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사진=통일부)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사진=통일부)

통일부는 리진쥔 주북중국대사의 귀국 소식과 관련해 북한의 국경 봉쇄 완화 시점은 예단하기 어렵다며 관련 동향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북중 간 국경 봉쇄가 완화되는 시점 등은 현지에서의 실제 물자 운송, 그리고 북중 간 실무협의 동향, 세간 업무의 정상화 등 여러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보면서 판단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예단하기 어려운 사항"이라며 "통일부는 유관부서 등과 함께 여러 관련 동향들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노동신문은 23일 리진쥔 주북중국대사가 전날(22일)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덕훈 내각 총리 등을 작별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리 대사는 2015년 3월 부임해 지난 2월 후임자가 내정됐으나, 북한이 코로나19로 인해 국경을 봉쇄하면서 본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북한이 리 대사의 귀국을 계기로 북중 간 국경 봉쇄를 완화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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