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의 국경 봉쇄 조치가 2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미국 내 구호단체들은 올 한 해가 대북 지원 사업에 있어 가장 도전적인 해였다고 밝혔다.
미국의 구호단체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은 "올 한 해도 신종 코로나 차단을 위한 북한의 국경 봉쇄 조치가 이어지면서 실질적인 대북 지원 활동이 이어지지 못한 안타까운 한 해였다"고 했다.
이 단체는 최근 펴낸 ‘2021년 겨울 소식지’에서 "북한 내부 상황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올 한 해는 주민들에게 매우 가혹한 시기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경 폐쇄 조치가 심각한 경제난과 함께 식량난을 가중시켜 주민들의 영양 상태를 지속적으로 악화시켰을 것으로 우려했다.@
김일억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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