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처럼 수확기계로 논에서 직접 추수와 탈곡을 하지 못하고 농장 작업반에 있는 탈곡장으로 운반"

신천군 백석협동농장에서 벼를 운반하는 모습(사진=노동신문)
신천군 백석협동농장에서 벼를 운반하는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이 벼베기를 시작한지 30여일만에 추수한 벼 가운데 90% 정도를 탈곡장으로 운반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종합된 자료를 인용해 "29일 현재 전국적인 벼단(볏단)운반실적은 90%선을 넘어섰으며 낟알털기성과는 계속 확대되고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북한 농촌지역에서 벼 낟알털기가 늦어지고 있는 것은 경제난과 현대식 농기계 부족으로 남한 처럼 수확기계로 논에서 직접 추수와 탈곡을 하지 못하고 농장 작업반에 있는 탈곡장으로 운반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경운기와 트렉터 등이 운반 수단이 부족한데다 탈곡장이 전력 사정이 나빠 낟알털기가 늦어지고 있다.

북한의 벼 도중 손실율은 20%선 이상으로 식량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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