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사진=NHK)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진=NHK)

북한 외무성은 29일 일본이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핵오염수를 한사코 바다에 흘려보내려고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 외무성 일본연구소 김정혁 연구원은 29일 '인류에게 대재앙으로 될 핵오염수방출행위'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지난 17일 후쿠시마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한 신임 일본수상이 지난 4월 일본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한 핵오염수방류계획이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오염수의 해양방출을 강행하려는 속심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인류의 생명안전을 위협하는 엄중한 도전이며 인류에게 또다시 대재앙을 들씌우려는 일본의 행위에 대해 국제사회는 강한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유엔특별보고관은 "오염되었을 수 있는 물을 태평양으로 방출한다는 결정은 시기상조"라면서 "일본의 핵오염수바다방출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여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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