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엠블럼(사진=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4일(현지시간)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이날 그리스를 방문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노력하고 있다"며 "북한이 참가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 기술적인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얘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 총리는 "올림픽을 준비하다 보면 크고 작은 우려가 생겨나는데, 바흐 위원장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안전하고 평화로운 평창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계속 발신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답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월 바흐 위원장에게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협조를 당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IOC도 북한 선수들의 참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