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홈페이지 간편인증 체계 선택 화면(사진=국방부)
예비군 홈페이지 간편인증 체계 선택 화면(사진=국방부)

예비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 접속할 때 카카오·삼성패스 등을 이용한 인증이 가능해진다.

국방부는 예비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 간편인증을 도입해 17일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에는 로그인 시 공인인증서, 휴대폰 인증, 디지털원패스, 아이핀 등 4가지만 사용 가능했으나, 카카오·삼성패스 등 간편인증 서비스가 추가돼 예비군들은 간편하게 예비군 웹사이트에 접속해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방부에 따르면 예비군 웹사이트에서는 △나의 훈련정보 확인, △훈련 신청(전국단위/휴일), △훈련 연기·보류 신청 등을 온라인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

그러나 복잡한 본인확인 절차로 인해 예비군들이 사용에 불편함을 느껴왔다는 것이 국방부의 설명이다.

이에 국방부는 예비군들이 개인적인 선호에 따라 카카오·삼성 패스·KB은행·이동통신사 패스·NHN 페이코 등 플랫폼과 PIN·패턴·지문 등 인증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국방부는 이번 개선으로 사용자의 접근성·편의성의 향상은 물론, 예산 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간 휴대폰 인증 방식을 통한 본인확인 시 사용 건당 문자 이용료, 통신료 등이 발생했는데, 이번 서비스의 도입으로 연간 2억 원가량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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