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외무장관 회의 참가국(사진=NHK)
G-7 외무장관 회의 참가국(사진=NHK)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의 완전한 폐기(abandonment)라는 목표는 변함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 등 주요7개국 외교개발장관들은 5일 영국 런던에서 회의를 갖고 "북한에 대해 도발적 행동을 자제하고 비핵화라는 분명한 목표를 위한 외교적 과정에 관여하길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RFA가 보도했다.

그러면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들에 따라 북한의 모든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폐기라는 목표를 분명히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이 이러한 측면에서 노력을 계속하려고 준비된 것을 환영하고 지지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이 비핵화 위한 구체적이고 검증된 조치들을 취하지 않은 것이 유감"이라며 북한이 모든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길 촉구했다.

성명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폐기하도록 모든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들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NHK는 4일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G7 외교장관들은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만찬 회동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모든 대량 살상무기, 전사정거리 탄도미사일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CVID)’라는 목표를 유지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대북 제재)의 완전히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도 만찬 후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G7 외교장관 만찬 회동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라는 목표를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