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종합병원 최근 모습(사진=노동신문)
평양종합병원 최근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 당국이 최근 평양 1만세대 살림집 건설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평양종합병원 마무리 건설공사는 중단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소식통은 3일 "평양종합병원 건설장은 현재 건설노동자들은 대부분 철수하고 건설상무 성원(관계자)들과 경비원들만 있다"고 'SPN서울평양뉴스'에 전했다.

소식통은 "외부인원이 병원 건설장에 접근하지 못하게 단속하고 있으며, 가끔 자동차들이 들어와 알수 없는 물건을 내려놓고 나가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고 했다.

소식통은 "수술실 관련 설비인 각종 내시경 장비와 미세현미경 등과 진단, 검사설비, 영상진단센터의 컴퓨터 촬영기, 초음파발생기, 등 검사장비 등이 필요한데 자금부족에다 국경도 봉쇄되어 생각도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약품이 부족한 것을 사실인데 아직은 약품보다는 설비가 우선 보장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1여단, 7총국, 평양시건설위원회 동구공공건설사업소, 중구공공건설사업소 등 주 건설인력들은 지난 11월부터 철수했고 일부 설비조립 및 내부관리 인원이 있지만 들어오는 설비가 없어서 놀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20203월 평양종합병원을 착공해 노동당 창건 75 주년을 맞아 지난해 10월 완공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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