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엔주재 대사 "북한 탄도미사일 시험 대응해 추가 조치 검토 중"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9일(현지시간)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 위반”이라면서 “이러한 도발이 한·미·일의 대북공조를 흔들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유엔주재 미국 대표부와 화상 면담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블링컨 장관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가 “평화와 안정성을 위협한다"며 "유엔을 비롯한 우리 동맹국과 파트너국가 그리고 우리가 규탄할 대상"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지역과 국제사회를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미일 동맹이 이러한 도발에 함께 맞서고, 한반도 비핵화를 이루는 데 전념하겠다"며 "북한으로부터 오는 어떠한 도발도 한미일 동맹을 흔들지는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미국과 다른 안보리 이사국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응해 추가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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