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전단 살포 모습(사진=자유북한운동연합)
대북전단 살포 모습(사진=자유북한운동연합)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는 27일(현지시간)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 주최로 열린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 강연회에서 미국 의회가 곧 대북전단살포금지법 관련 청문회를 내달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 공동 위원장을 맡은 미국 민주당 소속 제임스 맥거번 하원의원과 공화당 소속 클스 스미스 하원의원의 동정을 전하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김 대표는 국내 통신사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의회에서 중국 등 인권문제를 시급히 다루려는 움직임이 있다"면서 "랜토스 인권위의 북한 관련 청문회는 내달 중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2020 한국 인권보고서’를 발표하며 한국 정부가 북한에 대북전단을 살포한 단체 설립을 취소한 사실을 전했다.

보고서에는 통일부가 지난해 7월 대북전단을 살포한 비정부기구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의 설립을 취소한 내용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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