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부터 군에 도입돼 서북도서와 전방 지역에 총 1300여문 가량 운용"

K9자주포 사격 모습(사진=방위사업청)


K9자주포 사격 모습(사진=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 우리 군 화력 전력의 주력무기인 K9자주포를 성공적으로 군에 배치 완료함으로써 전력화 사업을 종결했다고 밝혔다.

K9자주포는 한국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됐으며, 52구경장 자주포로는 전 세계적으로 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개발한 것으로 우리나라 무기 발전사에 한 획을 긋는 큰 성과이다.

구경장(포신 길이÷구경)이 클수록 포신의 길이가 길어지며, 일정 범위까지 사거리가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K9자주포는 1문 단독으로 TOT(동시착탄사격) 기능을 구현해 화력 효과를 극대화하고 자동화된 사격통제장치와 우수한 기동성능을 보유했으며, 운용자의 생존성이 대폭 향상됐다.
 
또한 자동 장전와 방열시스템을 활용해 기존의 견인포 대비 운용 인원이 대폭 감소되어 국방개혁에도 부응할 수 있게 됐다.
 
K9자주포는 이러한 우수한 성능과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아시아 등 여러 나라에 수출되어 해외 방산 진출 부분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K9은 2001년 터키를 시작으로 폴란드, 인도, 핀란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에 600여대가 팔렸다.
 
또한 현재의 성능에 안주하지 않고 운용자 중심의 운영체계, 항법장치 보강 등 성능이 한층 강화된 K9A1으로 진화 중이다.
 
향후 미래 전장 상황 및 군 인력 운용 변화에 발맞추어 원격 무인 조정이 가능한 K9A2로 지속적인 개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방위사업청은 밝혔다.
 
K9 자주포는 1999년부터 군에 도입돼 서북도서와 전방 지역에서 총 1300여문 가량 운용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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