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 14형(사진=노동신문 자료)

합동참모본부는 15일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급 이상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강력히 규탄했다.

합참은 이날 '우리 군의 입장'을 통해 '"북한은 우리 군의 거듭된 경고에도 오늘 오전 6시57분쯤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또다시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이며,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행위"라고 비난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한 데 이어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합참은 "우리의 경고에도 북한이 도발을 지속하는 있는 만큼, 이후 발생하는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북한이 이날 평양 순안비행장 인근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은 일본 상공을 넘어 3천700여㎞를 비행한 뒤 북태평양 해상에 낙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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