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에 발생한 수해로 단천지구 철도 파손 모습(사진=노동신문)
2012년 9월에 발생한 수해로 단천지구 철도 파손 모습(사진=노동신문)

함경남도 단천시 검덕지구에 내린 폭우로 부근 가옥 4천여채 매몰되거나 유실돼 수 백명의 인명피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경남도 소식통은 9일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함경남도 검덕지구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와 하천이 넘쳐 이러한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고 'SPN서울평양뉴스'에 전했다.
 
소식통은 "현재 함경북도 함흥시에 주둔하고 있는 인민군 7군단이 긴급 파견돼 외부와 차단하고 시신발굴작업과 복구작업을 펴고 있지만, 장비부족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8일 오전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확대회의에는 '초보적'으로 장악된 자료를 인영해 "검덕광업련합기업소와 대흥청년영웅광산,룡양광산,백바위광산에서 2,000여세대의 살림집과 수십동의 공공건물이 파괴되거나 침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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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도로 45개소에 6만m의가 유실되고 59개의 다리가 끊어졌으며, 31개소에 3,500여m 구간의 철길로반과 2개소에 1,130여m의 레루(레일)이 유실되는 등 교통이 완전히 마비되는 비상사태에 직면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피해 조사 결과 1차 조사때보다 피해 규모가 휠씬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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