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질조사소, "단천지역에 매장된 마그네사이트 세계 최대 수준인 약 60억t 규모 추정"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중앙군사위 확대회의에서 수해피해를 입은 함경남도 단천시 검덕지구에 인민군을 동원하도록 명령한 가운데 단천지구에 대한 관심이 다시 쏠리고 있다.

함경남도 동북부에 있는 검덕지구는 북한에서 , , 白金山으로 불리고 있다.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20098월 "북한 함경남도 동북부에 있는 검덕지구 룡양광산, 검덕광업련합기업소, 대흥청년영웅광산 등에는 연, 아연, 마그네사이트가 많이 묻혀 있어 세계최대급의 광물매장량을 자랑하고있다"고 소개했다.

1980년대에 들어와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한 대흥청년영웅광산은 한개의 낙광정에서만도 수백만톤의 마그네사이트광석을 생산할수 있으며, 어느한 봉우리는 광체가 땅위에 완전히 드러나 한곳의 매장량만도 대단히 방대하다고 전했다.

최근 이 지구 광산, 기업소들은 첨단과학기술에 기초한 현대적설비들이 도입해 광물생산을 늘일수있는 담보가 마련되고 제련소에서는 종전보다 순도가 더 높은 제품의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북한 단천지역에는 검덕(아연) ,룡양 대흥(마그네사이트) 여러개의 광산이 있다.

미국 지질조사소는 북한 함경남도 단천지역에 매장된 마그네사이트가 세계 최대 수준인 60t 달하며 잠재가치가 27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위원장은 이낭 회의에서 "검덕광업련합기업소와 대흥청년영웅광산,룡양광산,백바위광산에서 2,000여세대의 살림집과 수십동의 공공건물이 파괴되거나 침수됐다"고 밝혔다.

또 "도로 45개소에 6만m의가 유실되고 59개의 다리가 끊어졌으며, 31개소에 3,500여m 구간의 철길로반과 2개소에 1,130여m의 레루(레일)이 유실되는 등 교통이 완전히 마비되는 비상사태에 직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비해 규모는 지난 2012년 97일 당시 태풍 15호 '볼라벤'과 비슷한 피해 규모로 보인다.

노동신문은 당시 "검덕지구에서 살림집(주택) 2천여 세대, 공공건물 170여 동이 파괴됐으며, 룡양광산의 돈산갱, 청년갱이 침수되고 대흥청년영웅광산은 한 개 공장이 없어졌다"고 보도했다.

또 "광산에서 굴착기, 대형송풍기 등 설비 1900여대가 파손됐고 단천시에서는 농경지 700여 정보에서 수확을 기대할 수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북한 매체들은 당시 "김정은 제1비서의 지시에 따라 군인들이 수 백리길을 강행군으로 현지에 도착한 즉시 복구공사에 들어가 두 달 만에 복구 작업을 마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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