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납치될 당시의 메구미 씨(사진=자료)

국무부가 일본인 납북자의 상징인 메구미의 부친 요코타 시게루 씨의 죽음에 애도를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11일 VOA에 “요코타 시게루 씨를 잃은 요코타 가족에게 깊은 조의를 표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이 신속하게 일본인 납치 문제를 해결하길 계속해서 촉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요코타 시게루 씨는 지난 5일 향년 87세로 세상을 떠났다.

요코타 씨는 1977년 실종된 뒤 나중에 북한으로 납치된 것으로 밝혀진 딸 메구미와 다른 일본인 납북 피해자 구출 운동에 힘써 왔다.

특히 1997년 ‘납치피해자가족회’가 결성된 후, 이 모임 대표를 맡아 일본 전역을 돌며 납북자 구출을 위한 서명운동과 1천 400차례가 넘는 강연을 펼쳐왔다.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 등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도 요코타 시게루 씨의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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