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7일 정하영 김포시장, 백경순 해병대 2사단장 등과 함께 김포시 한강하구 일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한강하구 공동이용 등 남북간 합의 이행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지자체와 관계기관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 2018년 9.19 군사합의에 따라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이 한강하구 공동이용을 위한 기초적인 물길 조사를 실시하고 조사한 결과와 해도를 지난해 1월부터 남북이 공유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남북관계가 교착되면서 한강하구 공동이용 사업도 더 이상의 진전을 이루지는 못했다.
정부는 “한강하구의 이러한 생태환경적·역사적·경제적 가치를 고려해 기존 합의를 준수하면서 접경지역의 평화를 공고히 해 나가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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