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청사 (사진=미 국방부)

드류 월터 미국 국방부 핵문제 담당 부차관보가 26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능력에 대해 미국이 꽤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윌터 부차관보는 이날 미 공군협회 소속 미첼 연구소가 주최한 화상 세미나에서 북한의 핵물질 보유량에 대한 미국의 추정치에 대한 질문에 “기밀상의 이유로 답할 수 없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월터 부차관보는 "북한의 핵물질과 핵무기 생산 능력이 아직 핵무장한 다른 잠재적 적대국들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의 핵능력에 대한 미국의 억지가 충분하냐’는 질문에 "미 국방부는 우리의 핵능력에 대해 준비돼 있고 강력하며 러시아, 중국, 잠재적으로 북한이나 이란까지 모든 상대를 억지한다는 관점을 견지해왔다"고 말했다.

윌터 부차관보는 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 한국 혹은 일본 등의 동맹들을 안심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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