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장관(사진=SPN)

국방부는 5월 25일 국방컨벤션에서 병영생활전문상담관 58명과 성고충전문상담관 5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장관 주관으로는 최초로 전문상담관들에 대한 격려 및 간담회를 가졌다. 

‘병영생활전문상담관’은 장병들의 복무부적응과 정신건강 문제를 상담을 통해 치유하고, ‘성고충전문상담관’은 군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 장병들의 성인지감수성 향상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05년 7월 병영생활전문상담관 제도를 도입한 후 15주년을 맞이 하는 뜻 깊은 해다. '병영생활전문상담관'은 2005년 8명을 시작으로 현재 549명이 활동 중이다.

연말까지 대대급에 병영생활전문상담관을 배치하여 복무부적응 장병 상담주기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660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2013년 최초로 도입한 성고충전문상담관은 현재 48명이 활동하고 있다.

병영생활전문상담관은 복무간 어려움이나, 개인고충을 호소하는 장병을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고, 초급간부에 대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통해 장병 복무 적응을 위해 최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다.

병영생활전문상담관은 코로나19로 장기간 출타가 통제된 장병들의 고충을 상담하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기여해 왔다.

특히 병영생활전문상담관 13명은 대구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들에 대한 심리상담을 위해 자발적으로 대구로 달려가 전화상담으로 확진자들의 정신건강 유지에 힘을 보탰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전·후방 각지에서 맡은바 책임을 다하고 있는 전문상담관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병영문화가 조성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