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호로부터 청단군-룡매도간석지에 이르는 200여리 구간 물길 연결" 

황해남도 물길공사 모습(사진=조선의 오늘)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가 황해남도물길 2단계공사를 훌륭히 완공한 건설자들에게 감사문 전달모임이 21일 진행됐다고 노동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모임에는 박봉주 국무위 부위원장과 리철만 황해남도당위원회 위원장, 물길건설자 등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박 부위원장은 감사문에서 "황해남도물길 2단계공사를 완공해 김일성-김정일 유훈과 당 정책을 빛나게 관철하고 나라의 농업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또 하나의 재부를 창조한 전체 건설자들에게 뜨거운 감사와 인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황해남도 봉천군과 청단군, 룡매도 구간의 수백리 산과 들을 꿰지르며 뻗어나간 대규모 물길은 당의 원대한 대자연개조구상을 결사관철의 정신으로 받드는 물길건설자들의 열화같은 충성심과 영웅적위훈이 낳은 노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서해곡창 황남땅에서 대자연개조공사가 성과적으로 결속된 것은 농촌경리의 수리화를 더욱 완성해 흉풍을 모르는 농업생산토대를 마련할데 대한 당 정책관철에서 이룩된 또 하나의 자랑찬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북한은 2016년 12월 장수호로부터 해주시, 벽성군, 옹진군으로 흐르는 총연장길이가 300여 리에 이르는 황해남도물길 1단계공사를 성과적으로 끝냈다.

이어 2단계 공사는 봉천호로부터 청단군과 룡매도간석지에 이르는 200여리 구간에 물길을 연결하는 공사다.

한편, 노동신문은 "3월 31일일 현재 함경북도에서 2380여㎞의 물길정리가 결속됐다"며 "시, 군 협동농장들에서는 포전으로 흐르는 지선 물길들을 정리하기 위한 작업이 끝났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