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은 지난 8일 상원세멘트(시멘트)연합기업소의 성과를 조명하는 기사를 3면에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뉴스1)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국산화를 실현하는 것은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직결돼 있는 중대한 정치적 사업”이라면서 국산화를 촉구했다.

신문은 이날 “국산화에 참된 애국이 있다”라는 제목의 논설을 통해 “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모든 난관을 정면돌파해나가는 격렬한 투쟁 속에서 국산화의 소중한 성과들은 우리 인민의 숭고한 애국심의 발현”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원료와 자재, 설비의 국산화 비중을 높이며 명실공히 우리의 것을 더 많이 창조하기 위하여 애써 노력하는 사람이 오늘날 우리 당이 바라는 참된 애국자”라고 말했다.

신문은 “제것이 없고 힘이 약하면 남에게 머리를 숙여야 하며 나중에는 자주권과 생존권 마저도 잃게 된다”면서 “남에 대한 의존심과 국경 밖을 바라보는 수입병, 자기의것은 남의것보다 못하다고 여기는 허무주의는 혁명의 전진을 저애하는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련이 많고 애로가 겹쌓인다고 해서 자강력을 키우는 사업을 외면하고 남에게 의존하는 쉬운 길을 택한다면 나라는 점차 쇠약해지고 후대들은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우려했다.

신문은 국산화에 대해 “매 세대가 지니고있는 역사적 임무이며 모두가 주인이 되어 실현해나가야 할 전인민적인 사업”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남의 원료, 자재에 의거하고 남의 설비를 들여다 앉히는 방법으로는 언제 가도 강국의 이상을 실현할 수 없다”며 “경제건설에서 남에게 의존하면 자립, 자력의 길을 끝까지 갈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신문은 “오직 자력갱생, 자급자족하는데 사회주의 승리를 앞당기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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