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연구원 강냉이연구소가 육종한 은산15호(사진=서광)

북한에서 다수확강냉이(옥수수)종자를 육종할 수 있는 제꽃가루받이계통 ‘928’을 개발 육종해 생산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서광’은 19일 농업연구원 강냉이연구소에서 불리한 조건에 대한 저항성과 잡종조합능력이 강한 ‘928’의 육종을 계기로 각이한 생태지역에 따르는 다수확강냉이1대잡종들을 육종할 수 있는 돌파구가 열렸다고 소개했다.

‘928’을 아비로 육종한 강냉이1대잡종은 ‘은산 13’호와 ‘청운 13’호를 비롯해 현재 10여종에 달하며 도입된 농경지는 전국적 범위에서 연 200여만정보라고 설명했다.

이 품종들은 기존품종에 비해 정보당수확고가 110~120% 증수된다고 했다.

제꽃가루받이계통 ‘928’을 육종해 형태생물학적특징과 소출구성요소, 조합능력에 대하여 밝히고 이것을 이용해 다수확강냉이1대잡종을 육종한 농업연구원 강냉이연구소와 해당 연구사들에게 북한 최고의 과학기술상인 2.16과학기술상이 수여됐다.

연구집단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 김광욱 농업연구원 원장(박사)는 2019년 국가최우수과학자, 기술자로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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