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시민들에게 체육을 측정하는 모습(사진=메아리)

북한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산업현장에 나가 현장의료검진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조선의 오늘'은 4일 "평양의학대학병원, 류경안과종합병원의 의료일꾼들은 평양화력발전연합기업소의 전력생산자들에 대한 검병검진과 치료사업을 책임적으로 진행하고 지원물자도 전달했다"고 전했다.

보건성 치과종합병원, 김만유병원, 고려의학종합병원, 평양산원, 보건성 피부전문병원 의사와 간호사들은 김정숙평양제사공장,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등 평양시내 중요공장과 기업소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밖에도 함경북도, 황해북도의 보건일꾼들은 김책제철연합기업소, 황해제철연합기업소에서 현장의료봉사활동을 했으며 함경남도내 치료예방기관에서는 2.8비날론연합기업소, 흥남비료연합기업소에 나가 검진과 치료활동을 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또한 평안남도내 의료일꾼들도 순천인비료공장건설장과 덕천, 순천, 개천지구를 비롯한 탄광에서 현장치료활동을 벌였다고 덧붙였다.  

평양시내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예방 선전을 하는 모습(사진=메아리)

한편, 노동신문은 5일 "평양시 시당위원회와 구역, 군당위원회일꾼들이 항시적으로 담당한 공장, 기업소, 주민지구에 나가 종업원들과 주민들 가운데 위생방역규범을 보다 철저히 지키며 사소한 비정상적인 현상도 나타나지 않도록 교양과 통제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만경대구역에서는 지하철도역주변을 비롯한 구역냐 40여개 주요장소에 이동식증폭기재(확성기)를 설치하고 정치사(위생선전)을 공세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수 십명의 의료일꾼들과 위생방역일꾼들이 매일 200개의 공장, 기업소와 수 백개 인민반을 순회하면서 검병검진과 위생선전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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