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영 외교부 제1차관은 3.27.(금)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부터 약 40분간 역내 외교차관과 전화 협의를 가졌다. (사진=외교부)

조세영 외교부 제1차관은 27일 오전 10시30분부터 약 40분간 역내 외교차관과 전화 협의를 가졌다. 

이번 협의는 지난 20일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으며,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인도 등 7개국 외교차관이 참했다.

외교차관들은 각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방역 조치 현황 등을 공유하고, 재외국민 귀국 지원, 인도적 지원 등 관련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조 차관은 “한국 내 신규 확진자 수 감소세가 전반적으로 유지되고는 있으나 최근 해외 유입 증가에 대응해 우리 정부는 입국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가치 사슬을 보호하고 방역과 경제활동의 균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정부가 4월초 개학 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소개하며, “이 과정에서 감염 위험이 높은 일부 시설과 업종의 운영은 제한하고 있으나 국민들의 일상적인 경제활동이 원활히 이뤄지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조 차관은 “일상 생활과 조화 가능한 생활 방역으로 나아가기 위해, 집중적인 진단 검사 및 추적 노력은 지속한다는 것이 한국의 방역 정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에 참석한 차관들은 앞으로도 전화 협의를 통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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