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사진=외교부)

강경화 장관은 15일 오후 11시10분부터 약 70분 동안 주요국 외교장관과 다자간 전화 협의를 갖고, '코로나-19' 대응 관련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전화 협의에는 한국과 제안국 캐나다를 비롯해 독일, 브라질, 이탈리아, 호주 등 6개국 외교장관이 참여했다.

외교장관들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에 인식을 같이하는 가운데, 각국의 방역 조치, 출입국 통제, 재정·산업·고용 관련 지원책, 사회적 대책 등에 대한 경험과 향후 대응 계획을 공유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강 장관은 "우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전반적으로 통제 가능한 상황이나, 우리는 안심하지 않고 계속 적극 대응 중이며, 지역사회 감염, 세계적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해외유입 등 위험 요소에도 적극 대비 중"이라고설명했다.

강 장관은 특히, 뛰어난 진단검사역량을 바탕으로 한 고위험군 대상 선제적 역학조사 실시와 이동형 선별진료소 등 혁신적 방역 대책, 투명한 정보 공개, 자발적 참여에 기반한 방역 조치 등 우리의 우수한 방역 모델을 소개했다.

강 장관은 감염병 확산이 국가간 장벽과 공포·혐오의 확산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과도한 입국 제한 조치를 지양하는 가운데 개방적 사회와 국제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자면서 전세계적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국의 기여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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