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가 북한 취약계층을 위한 유엔의 사업에 28만 달러를 추가로 지원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는 15일 갱신한 ‘국제사회 대북 지원 현황 자료’에서 프랑스 정부가 세계식량계획(WFP)의 대북 사업에 미화 28만 달러를 추가 지원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다.

이번에 제공된 자금은 어린이와 여성 등 취약계층에 영양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재난 위험 감소 역량을 강화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WFP는 밝혔다.

프랑스는 지난 5월에도 이 기구의 대북사업에 미화 10만 달러를 지원했었다.

세계식량계획은 최근 국제사회의 지원이 줄면서 대북 영양 지원사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식량계획에 따르면 올해 이 기구의 대북사업에 동참한 나라는 프랑스 외에 캐나다와 러시아, 스위스에 불과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북한에서 유럽연합 지원계획 제5단체로 활동하는 ‘트라이앵글 제너레이션 휴머니테어’의 대북 식량 지원사업에도 11만2천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다.

‘트라이앵글 제너레이션 휴머니테어’는 올해 황해북도 소흥시 주민들의 영양 개선을 위해 ‘채소 생산 증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해에도 유럽연합 지원계획 제1단체로 활동하는 ‘프리미어 어전스’와 제 5단체로 활동하는 ‘트라이앵글 제너레이션 휴머니테어’의 대북사업에 각각 15만 유로, 미화 17만 달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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