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8C (조인트스타즈) <사진= 미 공군>

미국 정찰기가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면서 대북감시활동을 폈다.

19일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국 공군 정찰기 조인트 스타즈(E-8C)가 남한 상공 2만9천피트(8.8㎞)를 비행했다. 

통합 감시 및 목표공격 레이더 시스템 등을 탑재한 E-8C는 고도 9∼12㎞ 상공에서 북한의 미사일 기지, 야전군의 기동, 해안포 및 장사정포 기지 등 지상 병력과 장비 움직임을 정밀 감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번 비행하면 9∼11시간가량 체공할 수 있고, 항속거리는 9천270㎞에 이른다.

이 정찰기는 지난 5일에도 남한 상공에서 포착된 바 있다.

미군은 당분간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이나 초대형 방사포 등에 대한 집중 감시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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