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숨진 류즈밍 우한 우창병원장 (사진=난팡왕 캡처)

코로나-19의 진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의 우창병원 병원장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졌다고 로이터와 CNN이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외신들은 이날 “우한의 우창병원에서 코로나-19에 맞서 고군분투하던 류지밍 원장이 이날 오전 10시30분 51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병원장이 숨진 건 처음이다.

우창병원은 2014년 설립된 3급 종합병원으로 총 966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우한의 첫 거점 병원으로 선정되면서 이 병원 의료진은 연일 과로에 시달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우창병원에서 일해온 59세 간호사가 지난 14일 코로나-19 감염으로 숨진데 이어 류지밍 원장의 사망으로 현재 중국 네티즌들은 크게 술렁이는 분위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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