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푸틴 친서교환 보도 내용(사진=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광복 72주년을 맞아 축전을 교환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자 3면에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최근 교환한 광복절 축전을 게재했다.

노동신문은 푸틴 대통령은 지난 11일 김 위원장 앞으로 보낸 축전에서 "귀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한 투쟁에서 자기의 생명을 바친 붉은 군대 군인들과 조선의 애국자들을 경건히 추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사이의 친선관계와 건설적인 협조를 더욱 강화하는 것이 우리의 공동의 이익에 부합되며 조선반도(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 전반의 평화와 안정 보장에 이바지한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도 15일 보낸 축전에서 "준엄한 항일 대전의 나날에 공동의 투쟁으로 마련된 조로(북러) 친선관계가 두 나라 인민들의 이익에 맞게 변함없이 강화 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15일 알렉산드르 미나예프 임시 대사대리 등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 관계자들이 평양 모란봉에 있는 해방탑에 헌화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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