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자체 노력으로 온실가스방출량을 16.4% 감축"

평양화력발전소에서 매연을 내뿜는 모습)사진=NK뉴스)

북한이 2019년-2030년 국가환경보호전략을 완성하고 실현을 위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광진 국토환경보호성 처장의 말을 인용해 "12년 동안의 국가환경보호전략은 발전하는 현실에 맞게 나라의 환경보호사업을 결정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향과 방도를 과학적으로 밝히는데 중심을 두고 작성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환경오염을 막고 나라의 전반적 생태환경을 회복단계에 올려세우며, 녹색경제로 이행할 수 있는 물질기술적 토대를 갖추 는것이 이 전략의 총적목표”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다양한 자연에네르기에 의한 전력생산량과 산업페기물의 재자원화률, 생활오물의 종합적리용률, 도시록화덮임률을 높이며 각종 자연보호구면적을 확대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 자체의 노력으로 온실가스방출량을 16.4% 감축하며, 기후변화에 관한 파리협정에 의한 국제적 협조가 추진되는데 따라 36% 더 줄일 것을 계획하고 있다.

환경과학기술의 발전과 국가환경관리의 개선, 환경보호사업을 전인민적사업으로 전개 등을 전략목표실현방도로 내세웠다고 통신은 전했다.

전략목표실현을 위한 첫 단계로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환경오염의 확대를 방지하며 주요도시들과 수역들의 대기와 물환경감시체계와 지역별, 부문별, 단위별오염물질배출장악체계의 확립 등이 추진되게 된다.

공장, 기업소들에서 가스, 먼지잡이시설, 페수정화장을 비롯한 오염물질정화시설들을 100% 갖추며 개건, 신설대상들은 오염물질발생량을 극력 줄일 수 있게 현대화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