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남도 광명성제염소 전경(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은 함경남도 광명성제염소에 '바다물농축용이온교환막'에 의한 소금생산공정을 새로 만들어 12일 조업식을 시작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우리의 힘과 기술, 우리의 원료에 의거한 소금생산공정이 확립됨으로써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고 화학공업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는 또 하나의 물질기술적 토대가 마련됐다"고 소개했다.

이날 조업식에는 김봉영 함경남도인민위원회 위원장과 관계부문 일꾼, 제염소 종업원들이 참가했다.

함경남도 광명성제염소 내부 설비(사진=조선중앙통신)

김성일 함경남도 도당위원회 위원장은 "국가과학원 함흥분원의 연구사들이 고심어린 탐구와 노력으로 새로운 '바다물농축용이온교환막제조기술'과 생산공정을 완성하고 제염소에 통합생산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바다물농축용이온교환막'으로 소금을 생산하는 방법은 해수 중에 소금성분만 농축시키고 중금속과 유해불질을 통과시켜 고농도 함수를 생산하는 농축공정을 거치게 된다.

제조과정은 해수를 유입시켜 해수를 농축한 뒤 증발결정, 탈수, 건조 과정을 거치게 소금을 생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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