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인구기금이 북한에서 활동하는 모습(사진=유엔인구기금)

유엔인구기금(UNFPA)이 올해 대북 인도적 지원 활동 예산으로 200만 달러를 배정했다.

UNFPA가 6일 공개한 ‘인도주의 활동 2020년 개요’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정된 4천 434만 달러 가운데 북한 예산은 200만 달러로 전년도 400만 달러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UNFPA의 주요 사업 분야는 각 국의 인구와 보건, 장애 유무, 출생률과 사망률, 화장실 유무, 난방 등에 관한 조사와 주택 개발 등이며 북한에서는 산모와 영유아 건강을 위한 출산 보건 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와함께 김일성종학대학에 인구통계학과를 설치하고 교수진에서 필요한 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지난해 예정됐던 UNFPA의 북한 인구 조사는 북한이 유엔의 재정과 기술 도움 없이 자체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히면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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