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항공 Tu-204-300 P-632 )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 급속히 퍼지자 북한이 자국 내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인은 물론 자국민까지 입국을 금지했다.

연합뉴스는 이날 베이징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고려항공이 우한 폐렴'의 창궐을 막기 위한 예방 조치로외국인과 자국민의 베이징발 평양행 탑승을 금지했다"고 전했다.

고려항공 측은 "우리 당국이 외국인들의 입국을 금지했다"면서 "북한 사람들도 고려항공 표를 사서 입국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설 연휴를 맞아 고향으로 돌아가려던 북한인들과 춘절을 맞아 북한 관광을 하려던 중국인들 모두 북한으로 들어갈 수 없게 됐다.

또 북한 당국이 항공 뿐만 아니라 중국과 통하는 기차와 선박을 통제하고 통관도 제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03년 중국에서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권)가 발병했을 때에도 평양-베이징 항공 노선 차단, 신의주 세관 일시 폐쇄 등의 조치를 통해 사스의 피해를 전혀 받지 않은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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