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22일 (현지시간) “북한 외무상 교체 소식을 알고 있다면서 북한이 대화의 중요성을 알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고위 당국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 외무상이 대미통인 리용호에서 군 출신의 리선권으로의 교체를 확인해줄 수 있냐’고 묻는 질문에 "많은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즉답을 피했다.

다만 이 당국자는 이 당국자는 “새로운 인물이 기용된 것은 맞다”며 ”(관련)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그들(북한)이 싱가포르에서 합의된 대로 대화의 중요성을 알기를 바란다”며 “대화하지 않고는 얻어지는 게 없고 대화는 오직 북한에 이득”라고 하면서 대화를 제안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진전을 만드는 데 계속 전념하고 있다”며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와 외교가 초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고위 수준의 약속은 약속이고 우리는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대북 대응 계획에 대해 ”북한에 대해서는 느리고 인내하고 꾸준한 외교"라면서 "우리는 압박이 꾸준하다는 것을 확실히 하고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의 이행이 계속되도록 역내 동맹 및 파트너들과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가들은 충실하게 이 조치들을 따랐고, 그들(북한 노동자들)을 이동시켰지만 우리는 한 특정한 국가가 많은 수의 북한 이주노동자들을 갖고 있으며, (송환) 조치를 취하지 않아 우리는 제재의 관점에서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을 말하는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고 답하며 중국 내에서 일하고 있는 북한 노동자들을 북한으로 송환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