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기 합참의장과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 (사진=뉴스1)

박한기 합참의장과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22일 새해 첫 통화에서 청해부대의 호르무즈 파병에 대해 논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박 의장은 미측에 청해부대의 호르무즈 해협 등으로 작전구역을 확대하는 내용의 한국 정부 '독자 파병' 계획을 설명했다”며 “이에 밀리 의장은 한국 정부의 결정을 이해한다면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전했다.

두 의장이 또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양국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자”는 의견을 뜻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의장은 작년 한미 군사 당국 간의 긴밀한 공조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 방위를 굳건히 다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확고히 유지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양국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자”고 했다.

앞서 박 의장은 지난 10일엔 필립 데이비슨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관과도 전화 통화를 하고 한미동맹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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