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정찰기 리벳 조인트(사진=미 공군)

미국이 지난 9일에 이어 10일 연일 정찰기를 한반도 상공에 띄워 대북 정찰에 나섰다.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 공군 지상 감시 전략 정찰기 E-8C 조인트 스타즈가 한반도의 상공을 약 1만 58미터를 작전 비행을 했다.

이 정찰기는 250㎞ 이상 거리와 600여개의 지상표적을 동시에 추적 감시할 수 있으며 고도 9~12㎞ 상공에서도 북한군 해안포, 장사정포 진지, 전차부대 상황과 움직임을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또 다른 미군 정찰기 리벳 조인트(RC-135W)는 지난 9일 경기도 남부 상공 3만1,000피트(9,448.8m)를 비행했다.

최근 북한의 군사적 도발이 늘어나면서 미군은 대북 감시활동을 대폭 늘려 북한을 압박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북한이 서해 동창리 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발표한 이후 미국의 대북 정찰 활동을 더욱 활발해졌다.

북한이 최근 동창리 발사장에서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위성사진을 통해 포착된 가운데 이번 북한이 발표한 '중대한 시험'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용 엔진시험 활동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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