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한-캐나다 개발협력 정책협의회 (사진=외교부)

외교부는 지난 4일 '제3차 한-캐나다 개발협력 정책협의회'를 개최했으며 오현주 외교부 개발협력국장과 앤드류 스미스(Andrew Smith) 캐나다 외교부 국제원조정책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양국은 경제개발협력기구 개발원조위원회 내 중견 공여국으로서 유엔 개발 체제 및 경제개발협력기구, 개발원조위원회 개혁,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현황, 개발재원 조성 노력 등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양측 관심사안 및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2018년 공적개발원조 잠정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작년에 23.5억달러를 (29개 경제개발협력기구 개발원조위원회 공여국 중 15위), 캐나다는 46.5억 달러(9위)를 기여했다.

또 캐나다는 지난 2017년 6월에 채택한 ‘여성주의 국제원조정책’에 기반해 성평등 및 여성 권리 증진에 힘쓰고 있으며 우리 정부 역시 2018년‘여성과 함께 하는 평화’구상을 출범해 평화를 위한 여성의 역할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만큼 이와 같은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데 대해 공감했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회가 올해 개최된 미국, 유럽연합[EU], 호주와의 개발협력 분야 정책협의에 이어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공여국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했다”고 평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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