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엽 교수, "북한의 이번 시험발사로 이제 양산체제 구축, 실전배치 단계로 들어설 것"

초대형방사포시험사격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초대형방사포시험사격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동신 등 북한 매체들이 29일 보도했다.

통신은 초대형 방사포의 전투적용성을 최종검토하기 위한 목적을 두고 진행된 이번 연발시험사격을 통해 무기체계의 군사기술적우월성과 믿음성이 확고히 보장된다는 것을 확증했다고 전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초대형방사포시험사격을 참관한 모습(사진=노동신문)

김 위원장은 시험사격결과에 대해 대만족을 표시했으며, 인민군 대연합부대장들은 인민군대의 군사기술적 강화를 위해 올해에만도 위력이 대단한 수많은 무장장비들을 개발완성 시켜준 김 위원장에게 축하의 인사,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고 통신은 말했다.

초대형방사포시험사격 모습(사진=노동신문)

이날 시험사격에는 리병철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정식 당 부부장, 장창하, 전일호를 비롯한 국방과학연구부문의 지도간부들이 맞이했다.

박정천 인민군 총참모장과 인민군 대연합부대장들이 초대형방사포시험사격을 참관했다.

김동엽 경남대 교수는 "북한의 이번 시험발사로 이제 양산체제 구축 및 실전배치 단계로 들어설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올해 공개된 신형무기 4종 세트(① 북한판 이스칸데르, ②신형전술유도탄 소위 북판 에이태킴스 8.10(함흥)/8.16(통천), ③신형대구경조종방사포 7.31(갈마)/8.2(함남영흥) ④초대형방사포) 중에 2가지 북한판 이스칸데르와 초대형방사포가 완성도 실전배치 됐거나 곧 그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분석했다

김 교수는 "이번 시험발사를 보는 또 하나의 관점은 김정은 위원장의 재등장으로 지난 9월 10일 초대형방사포 발사에 김정은 위원장이 참관하고 이후 10월 2일 SLBM과 10월31일 초대형방사포 발사 시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참관하지 않은 것으로 돼 있었지만, 이번 재등장은 향후 북미대화에 대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기대를 접은 것"으로 풀이했다.

양무진 북한대학교대학원 교수는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발사와 관련해 내용상으로는 무기체계의 현대화에, 시기상으로는 미국에 대미압박을 보도상으로는 참관에 방점을 둠으로서 수위조절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새로운 길은 자력갱생의 길로서 국방부문에서 첨단무기개발 지속을 예고한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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