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발언하는 모습(사진=2019한 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세계는 아시아의 협력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본회의에 참석해 “아세안은 한국의 소중한 동반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친구가 되었고 함께 새로운 꿈을 꾸며 하나씩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한-아세안 관계 30년이 지난 지금 교역은 20배, 투자는 70배, 인적교류는 40배 이상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한-아세안 관계의 지나온 성과를 기반으로 미래를 향한 새로운 협력의 문이 더 활짝 열리길 기대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보호무역주의와 초국경범죄, 4차 산업혁명 같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며 “우리의 협력과 연대만이 그 도전들을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협력과 연대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다가올 30년, 지금보다 더 단단한 관계를 만들어 평화를 향해 동행하고, 모두를 위해 번영하는 상생의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21세기는 '아시아의 시대'”라며 “아시아 정신을 공유한 한-아세안이 하나로 뭉친다면 새로운 도전을 얼마든지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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