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교육부 로고>

정부가 필리핀과 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학생·교원 교류 및 필리핀 내 한국어 교육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25일 부산 남구 부경대학교에서 필리핀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한·필리핀 교육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필리핀 측에서는 테오도로 록신 주니어 외무부 장관과 레오노어 브리오레스 교육부 장관이 참석했다.

두 국가는 학생·교원 교류, 교육기관 간 교류·협력 및 정보 교환, 정부초청장학사업 및 이공계 학부생 초청 사업, 필리핀 내 한국교육원 설치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환영사에서 "수십 년 전 국제사회 원조를 받던 한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교육에 있었다"면서 "이제 우리의 이웃인 아세안에 교육의 성공 경험을 나누고 상생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국 정부가 초·중등교육부터 고등·직업교육까지 교육 전반에 걸친 업무협약을 맺는 것은 1970년 문화협정 이후로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부는 GKS 장학생 신규 초청 인원을 올해 1천906명에서 내년 2천40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특히 아세안 국가와의 인적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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