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 북한 외무성이 제1부상과 블라디미르 치토프 러시아 외무성 부상은 전략대회에서 북러 간 전략적 협조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1일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1부상 최선희와 블라디미르 치토프 러시아연방 외무성 제1부상 사이의 전략대화가 20일 모스크바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쌍방은 전략대화에서 역사적인 북러수뇌상봉에서 이룩된 합의를 철저히 이행해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관계를 더욱 강화-발전시키는 문제에 대해 토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상 관심사로 되는 지역 및 국제문제들에 대하여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며 북러가 “전략적협조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전략대화가 “시종 진지하고 친선적인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고 했다.

이번 최선희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은 러시아와 동맹 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연내 재개될 가능성이 높은 북미실무회담 전에 미국을 압박해 비핵화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어가기 위한 수단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