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기술품질원을 방문한 국방대학교 안보과정 외국군장교 일행(사진=국방품질관리원)

국방기술품질원은 20일, 국방대학교 안보과정에 수탁중인 이집트 하니 압둘라만 모하메드 아싸드 육군 준장 등 외국군 학생장교 17명을 초청해 대한민국 군수품에 대한 품질관리 시스템 등 국방기술품질원의 업무와 역할 등을 소개했다.

국방기술품질원은 외국군 학생장교들에게 국방과학기술 기획 업무가 어떻게 기술과 무기체계 개발로 이어지고, 무기체계 제조 현장에서 어떻게 소요군의 입장에서 품질관리를 수행하고 품질개선이 이루어지는지 자세히 소개했다.

또한 국방기술품질원이 육성한 중소·벤처 기업들의 우수 기술이 실제 방산분야에 적용된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한국 방산강소기업의 높은 기술력을 직접 보고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참석한 외국군 학생장교들은 “국방기술품질원에 전시된 다양한 무기체계와 군수품들을 통해 한국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군 전력 증강을 위한 국방기술품질원의 기술기획 및 품질관리 시스템에 대해서도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방기술품질원 방문에 이어 KAI, 한화디펜스 등 방산기업 방문과 진주성, 부산시내 등 경남지역 문화유적지도 탐방할 예정이다.

국방기술품질원을 방문한 외국군 학생장교들은 이집트, 인도네시아, 필리핀, 브라질 등 17개 주요 방산교역국의 영관급 이상 장교들로 국방대학교에서 선진화된 우리 군에 대해 연구 중이다.

한편 국방기술품질원은 1991년부터 현재까지 총 30명의 연구원을 국방대학교 안보과정에 파견해왔고, 지난 10월 24일에는 양 기관이 안보전략 및 국방과학기술분야 역량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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