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 헤이글 전 국방부장관(사진=국방부)

미국의 척 헤이글 전 국방장관은 "한미연합 공중훈련 연기는 북핵협상 진전을 위해 미국 측이 양보한 것이지만 효과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행정부에서 국방장관을 역임한 헤이글 전 장관을 18일 '한미연합 공중훈련 연기'와 관련해 "이 공중훈련은 한반도에서 한국군과 미군의 전투태세를 준비시킨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RFA에 말했다.

그러면서 "훈련 연기로 인해 북한과의 관계에서 궁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되길 바라지만, 제대로 된 이유없이 한미연합 공중훈련을 일방적이고 제멋대로 연기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예정와 관련해 "미국 입장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서로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소미아는 한국과 일본 모두에 이익이고 미국의 이익이기도 하며 더 나아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체의 이익"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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