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과의 합의 부분에 대해서 북측에 호응 촉구해"

11.18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 (사진=통일부)

현정은 현대 회장과 현대아산 관계자들이 금강산 관광 21주년인 오늘(18일) 방북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예년에 있었던 현정은 회장의 방북 문제에 관해서 지금 금강산관광 문제가 현안으로 대두한 만큼 이와는 별도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북한이 지난 11일 최후통첩에서 사실상 임의철거를 시사했는데 이전에도 임의철거 의사를 밝혀왔는지'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북한이 문서 방식으로 '철거 일정과 그 계획을 통지해 달라'라고 일방적으로 요구했기 때문에 그런 내용들은 사실 암시했다”고 답했다.

이어 “남측과의 합의 부분에 대해서 강조 하면서 만남에 의한 처리, 또 상호 합의에 의한 처리, 이 부분들을 계속 강조하고 호응을 촉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지금 현재까지 남북이 이런 금강산 관광 문제와 관련해서 입장 차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정부는 지금 사업자들과 면밀히 협의를 해서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