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장관 (사진=SPN)

(강화도=김한나 기자) 김연철 장관은 13일 “남북관계라는 것은 진전국면도 있지만 소강국면도 있을 수 있다”며 “상황 관리를 잘 하면서 남북관계 진전의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통일부 기자들과 가진 워크샵에서 “남북관계 상황이 소강국면을 면치 못해서 매우 안타깝다”며 “10월 말부터 금강산 문제를 시작해 여러가지로 사업자도 남북간에도 논의들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입장 차이가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무중계-무관중 월드컵 예선전을 언급하며 “축구가 일종의 체육행사로 나름대로 잘 됐으면 좋았겠는데 응원단도 못 가고 중계 이뤄지지 않으면서 남북관계 현주소를 반영하는 일이 됐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 장관은 “제일 중요한 것은 북미협상인데 연내라는 시한이 있다”며 “45일 정도 남았는데 연내에 실무협상이 재개돼 돌파구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많은 준비들을 하고 있는데 그런 준비들이 이행될 수 있는 조건과 환경들이 마련됐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고, 이를 마련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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