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 (사진=통일부)

통일부는 11일 북한 주민 두명에 대한 강제추방과 관련해 북송 관할 기관인 통일부와 국정원이 의견을 내지 않아 국가 안보실 직권으로 결정했다고 일부 보도한 내용에 대해 “잘못된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청와대 국가안보실이 컨트롤타워로서 그런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 소통하면서 대응조치를 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청와대 국가안보실 주도하에 이렇게 또 회의를 개최했고 관계부처 간 협의를 통해서 진행이 된다”면서 "그래서 북한선박 NLL 월선시 처리관련 매뉴얼을 바탕으로 초기대응단계부터 최종결정단계까지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의 ·소통하면서 필요한 대응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남한으로 귀순의사가 있는 탈북자를 강제 조치한 것은 인도적차원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귀순의사가 있다고 얘기한 부분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을 때 이 두 사람은 남한으로써의 자유의사 목적이 아니라 도피 목적, 도주 목적으로 잡힌 것으로 그렇게 관계기관과 협의-결과-판단했다”고 했다.

한편, 이 대변인은 이날 정의용 청와대 실장 금강산 재개발 발언에 대해 “결국 금강산 관광이 시작이 되고 중단되고 오랜 기간이 경과를 했기 때문에 각 시설들에 대해서 재개와 활성화 관점에서 필요한 부분재정비가 필요하다라는 취지로 말씀하셨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북 간에 만남이 필요하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남북 간에 협의 중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또 저희는 공동점검단 그런 방북이 필요하다는 입장 그리고 북측은 문서교환 방식으로 하자는 입장 이것이 계속 유지가 되고 있다”며 기존 입장을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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