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달 슈라이버 미국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 담당 차관보(사진=미 국방부)

미 국방부는 2주 후에 만료되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과 관련해 한국을 계속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랜달 슈라이버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는 7일 NHK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슈라이버 차관보는 한국과 일본 사이의 외교적 갈등이 러시아와 중국, 북한 같은 나라들에만 이익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결정을 재고할 시간이 아직 있으며, 미국은 한국이 이 협정을 연장하기를 바란"고 밝혔다.

하지만 협정 종료 후 미국이 중재 역할을 하지 않는 이상 한국과 일본은 군사정보를 공유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이는 안보에 부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이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연장하지 않으면 협정은 오는 11월 23일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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