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영 외교부 1차관 -데이비드 스틸웰 美 차관보 접견...지소미아 언급

외교부 청사 사진 (사진=SPN)

이태호 외교부 2차관과 키이스 크라크 미 국무부 경제차관을 수석대표로  제4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가 6일 서울에서 개최됐다.

외교부는 이날 “제4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는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따른 한미간 협력 등 진전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협력분야를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미 양측은 11.4.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2019 동아시아정상회의 계기 양국간에 채택된 공동설명서를 통해 양측의 협력 노력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어 “양측은 양국간 경제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및 글로벌 문제에 있어서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를 통해 긴밀한 조율을 지속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한미 경제, 신남방정책과 인도-태평양 전략, 개발 협력, 인프라, 과학기술, 글로벌 보건 안보, 여성의 경제적 역량강화 등 여러가지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한미 양국은 한미 관계의 핵심축인 양국간 경제 관계의 견고함을 확인했다”며 “견고한 기반 위에서 양측은 양국간 경제 협력과 상업적 연계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양자 경제 관계라는 견고한 기반을 바탕으로 양측은 개발, 인프라, 과학기술, 디지털 연계성, 에너지, 그리고 스마트시티에서의 협력을 포함하는 보다 광범위한 전략적 경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향후 상기 언급한 분야에서의 진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가기로 약속했으며 한국의 외교부 국장급 및 미국의 국무부 부차관보급으로 구성된 실무급 대화를 개최해 긴밀한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를 만나 한미간 현안, 한일관계 포함 지역 정세와 신남방 및 인태전략 등에 대해 의견 교환했다.

조 차관은 한일 간 현안을 설명하면서 지소미아 언급을 했으며 스틸웰 차관보는 이에 대해 특별한 언급은 없이 주로 듣기만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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