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나카소네 국장(사진=미 육군)

미국 국가안보국(NSA) 국장이 북한 등 적성국가들의 사이버 위협을 우려하며, 한국 등 동맹국들 간의 협력, 그리고 정부와 민간업계 간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폴 나카소네 미국 국가안보국(NSA) 국장은 지난 9일 미국의 다국적 보안기업 ‘파이어아이’(FireEye)가 주최한 ‘사이버 방어 회의’ 행사에서 "미국 워싱턴에서 북한 등 적성 국가들이 사이버상에서 계속 위협을 하고 있다"며, "사이버 방어벽을 구축하는 것이 미국의 산업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이버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DHS) 등 정부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 업계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나카소네 국장은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 적성 국가들의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을 포함한 미국의 동맹국들 간 협력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나카소네 국장은 “국가 보안체계와 중요시설에 관한 사이버 위협을 예방하고 차단하는 것이 사이버보안부(Cybersecurity Directorate)의 목표”라고 지적했다.

지난 7월 나카소네 국장은 적국의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는 전담부서인 사이버보안부 신설계획을 발표했고, 지난 1일 사이버보안부가 출범했다.

국가안보국 산하에 만들어진 이 부서는 북한과 러시아, 중국 등 적성 국가들의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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