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사진=유엔)

주유엔 북한대표부가 이날 북한이 앞서 2일 시험발사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에 대해 영국과 프랑스, 독일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소집을 요구한 것에 대해 경고했다.

북한의 최근 SLBM 시험발사에 대한 유엔 안보리 회의는 8일 소집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AP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이들 국가들의 안보리 소집 요구가 “위험스럽다”며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영국과 프랑스, 독일의 불순한 움직임의 배후에 있다는 것을 잘 안다”면서 “유엔 안보리에서 우리의 자위적 조치를 이슈, 즉 문제로 제시한다면 주권을 방어하려는 우리의 욕구를 더욱 자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미국과 안보리의 모든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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