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청사(사진=SPN)

이석구 국방대총장(육군 중장) 을 대표로 하는 국방대표단이 상록수부대 파병 20주년을 기념하여 10월 5일부터 8일까지 동티모르를 방문햐 국방 공공외교를 펼치게 된다.

올해 파병 20주년을 기념하고자 당시 상록수부대 2진(2000 4월~10월) 민사과장이었던 이석구 중장을 포함한 상록수부대 파병 부대원과 육군 태권도 시범단이 동티모르를 방문해 태권도 시범단 공연과 PC 등을 기증한다.

육군 태권도 시범단은 상록수부대의 민사작전인 태권도 보급을 기념해 10월 7일 파병 20주년 기념행사 시 시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와 함께 태권도 물품을 보급하여 상록수부대의 태권도 보급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국방대표단은 상록수부대 파병 20주년 기념행사 참석에 앞서, 10월 6일 오에꾸시(Oecussi) 지역의 순직장병 추모탑을 방문해 임무 중 순직 장병의 헌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이들에 대한 국가 차원의 예우를 수행할 예정이다.

2003년 3월 6일, 상록수부대 7진 임무수행 중 집중호우로 인해 불어난 오에꾸시 지역 에카트(Ekat)강 강물에 휩쓸려 민병조 중령 등 우리 장병 4명 순직, 1명 실종됐다.

동티모르 상록수부대는 유엔 가입 이후 국제 평화유지활동에 최초로 파병된 전투부대로서 성공적인 지역 안정화 작전과 인도적 구조활동을 통해 동티모르 주민으로부터 ‘말라이 무띤’ (다국적군의 왕) 이라 불릴 만큼 동티모르의 평화와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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